대한항공,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출국 지원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9.08.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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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 사전 적응 훈련 제공과 함께 장애인 전용카운터 수속

대한항공 (22,550원 ▼50 -0.22%)은 28일 인천-워싱턴 KE093편을 이용해 미국 유학길에 오르는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와 안내견을 위해 특별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김예지씨가(왼쪽 3번째)가 28일 출국에 앞서 대한항공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조현민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 팀장(왼쪽 1번째) 등 대한항공 임직원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br>
↑김예지씨가(왼쪽 3번째)가 28일 출국에 앞서 대한항공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조현민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 팀장(왼쪽 1번째) 등 대한항공 임직원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우선 생후 20개월 만에 처음 항공기에 탑승하는 안내견 찬미를 위해 지난 26일 대한항공 종합훈련센터에서 사전 적응 훈련을 제공했다.

또 김 씨에게는 장애인 전용카운터 수속, 출국 절차 지원, 전기차 이동 서비스, 기내 안내 서비스, 미국 입권 지원 등 전방위 서비스를 지원했다.



시각 장애를 가진 김 씨는 2000년 일반전형을 통해 숙명여대에 입학 후. 점자 악보를 구하기 힘든 국내 여건 속에서도 피나는 노력을 거듭해 지난 2004년 졸업과 함께 명예 대통령상인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 인천국제공항 취항 항공사 최초로 장애인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탑승수속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시설을 갖춘 장애인 전용 카운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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