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公, 운전자금 900억원 공단채 발행

더벨 김은정 기자 2009.08.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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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6일 3년 만기…산업단지 부지매입·공사 대금

이 기사는 08월27일(13:09)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운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900억원어치 공단채 발행에 나선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내달 16일 3년 만기 공단채를 발행한다. 조달된 자금은 산업단지 부지 매입과 공사 대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해부터 김해산업단지 조성과 건설 관련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외부차입 규모가 확대됐다. 30~40%대를 유지하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104.4%로 뛰었고 0%대를 기록해온 차입금 의존도도 같은 기간 29.6%로 상승했다.



한국신용평가는 금융비용이 수익성 유지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용지 분양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재무부담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1년부터 외형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신평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정부 신인도에 기반한 자금조달력과 원리금 지급능력을 갖췄다며 공단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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