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옥상 시민에 개방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09.08.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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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옥상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이 옥상 전망대는 청와대, 경복궁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지만 그동안 보안상 이유로 일반인들의 접근이 금지돼 왔다.

세종문화회관은 27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9월부터 선착순으로 입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허가 절차를 거쳐 건물 옥상에 식음료 카페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청승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그동안 방치한 대극장 옥상의 약 1000㎡을 휴식, 먹거리, 전시, 공연이 망라된 시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쯤 세종문화회관 건물 뒤편에 만들어질 예술동 지하에는 300석 규모의 공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장은 "예술동의 1, 2층은 이벤트홀로 쓰고, 지하에는 공연장을 설치해 실험극을 올리거나 관광객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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