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현장에서의 원활한 항바이러스제제 공급을 위해 25일까지 국가 비축 항바이러스제를 추가로 일선 보건소에 배분하라고 지시했다.
추가 공급되는 항바이러스제는 타미플루 15만명분과 리렌자 10만명분 등 총 25만명분이다.
복지부는 앞서 1차로 국가 비축분 항바이러스제 24만 여명분을 전국에 공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WHO는 지난 21일 건강한 사람은 신종플루 증상이 경미하면 타미플루를 처방할 필요가 없으며 5세미만 어린이·65세 이상 노인·임산부·심장병 등 합병증 위험이 있는 사람·호흡곤란이나 가슴통증 환자 등에 처방할 것을 권했다.
한편,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긴급예산을 배정해서라도 치료제를 국민의 20%선까지 확보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