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창립10돌 맞아 기업로고 바꿨다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 이 새로운 기업로고(CI)를 선보였다.

24일 NHN에 따르면, 창립 10주년을 맞아 개발된 새로운 CI가 이날부터 NHN 대내외 활동에 적용된다. NHN의 기업 홈페이지(http://www.nhncorp.com)에는 이미 새로운 CI가 적용됐다.

NHN이 선보인 새로운 CI는 흰색 바탕과 검은색 바탕 두 종류로 개발됐으며, 전반적으로 영문 대문자를 이용한 조형적 느낌이 강조됐다. 무엇보다 선을 이용한 '연결'의 의미가 부각됐다.

NHN 관계자는 "네 개의 세로획과 두 개의 대각선획으로 연결된 'N'은 각각 사람과 사람의 네트워크, 정보의 소통이 이뤄지는 네트워크를 의미한다"며 "가운데 알파벳 'H'의 가로획은 푸른색으로 강조해 두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NHN이 2001년 사명 변경 후 CI를 바꾼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HN은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코자 CI 개발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원윤식 NHN 홍보팀장은 "올해 1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CI를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 순차적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