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의약품 지수는 전날보다 8.43%(343.87)오른 423.84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 업종별 지수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며, 코스피지수 상승률 0.29%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의약품 지수는 전날에도 3.81% 상승, 최근 이틀간 지수 상승률 12.5%를 기록했다. 잠잠했던 거래량도 폭발했다. 이날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주식 거래량은 7701만주, 거래금액은 1조1283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종목의 하루 거래규모는 2000억원 내외였다.
이밖에도 대웅제약의 주가상승률은 14.3%였고 유나이티드제약 9.89%, 종근당 8.55%, 한미약품 8.09%, 유한양행 7.98%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타미플루 제네릭 생산의 경우 지나친 기대감은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임 센터장은 "정부는 타미플루 치료제 250만명분을 이미 비치하고 있다"며 "신종플루가 급격하게 확산되지 않는 이상 '강제실시권'행사를 하는 것은 먼 이야기"라고 말했다.
한편, 중외제약은 표적항암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중외제약 주가는 상한가인 2만2100원을 했다. 중외제약이 지난해 4월 액면분할 이후 2만원을 돌파한 것은 2008년 6월 12일 이후 처음이다. 또 2만2100원은 액면분할 이후 최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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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이 찾아오면 높은 수익성과 이익안정성이 뒷받침된 제약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동아제약, 유한양행 등 매출상위 8개 제약사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했고 수익성은 1.9% 소폭 하락했지만 다른 산업에 비해 여전히 높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