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LG노텔, 글로벌 VoIP 시장 공략

성연광 기자 2009.08.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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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VoIP폰 SW 개발...2010년부터 탑재돼

한글과컴퓨터 (18,530원 ▲170 +0.93%)(이하 한컴)가 LG노텔과 손잡고 글로벌 멀티미디어 인터넷전화(VoIP)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컴은 20일 LG노텔과 멀티미디어 VoIP폰 SW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LG노텔 제품에 공급키로 했다.



한컴은 이번 제휴를 통해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이메일 등 LG노텔의 ARM 프로세서 기반 멀티미디어 VoIP 폰에 적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된다.

이렇게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은 오는 2010년 1분기 이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는 LG노텔의 멀티미디어 VoIP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LG노텔측은 한컴의 리눅스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력과 임베디드 환경에서 한컴 리눅스의 품질을 높게 평가한 데 더해, 국내 유일의 리눅스 배포판 업체로서 한컴의 브랜드 등을 고려해 파트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컴의 김영익 대표는 "이번 LG노텔과의 제휴를 통해 한컴은 VoIP폰 분야로 시장을 넓히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SW 개발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이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한컴 모바일 리눅스’, 멀티 디바이스용 오피스인 ‘씽크프리’ 등 각광받는 신사업분야의 글로벌 진출을 보다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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