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진 "친박, 이재오 껴안아야"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09.08.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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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2일 "친박(친박근혜)계에서 친이(친이명박)계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는 이재오 전 최고위원을 많이 안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공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명박 정권의 성공이 담보되지 않으면 친박이 아니라 누구도 보수정권의 미래가 밝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 최고위원은 특히 이 전 최고위원의 당 복귀에 대해 친박계가 부정적인 입장을 비치고 있는 것과 관련, "소아병적인 생각"이라며 "국민들 앞에서 친이친박 누구를 견제한다는 것보다는 함께 어우러져 가는 모습이 그 분들도 사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전 최고위원의 입각 가능성에 대해 "내각에 있든 정당에 있든 집권여당이라는 게 당정청 소통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냐"며 "하반기에는 정치복귀를 하게 되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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