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는 2분기 자국의 노동 생산성이 연률 6.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약 6년래 최대 증가세다.
노동 생산성 증가 속도는 전문가 예상치도 웃돌았다. 앞서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지난 분기 노동 생산성이 연률 5.8%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동 비용은 2분기까지 지난 1년 동안 0.6% 감소했다. 이는 연 기준으로 2001년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노동 비용 감소로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인플레이션 우려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FRB가 양적 완화정책을 고수할 수 있는 여유가 늘어났다는 것을 뜻한다.
근로시간은 지난 분기 연률 7.6% 감소했다. 직전 분기인 1분기에는 근로시간이 9% 감소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시간당 임금은 0.2% 증가하며 증가세를 회복했다. 직전 분기 시간당 임금은 2.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