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연예인들도 웃는 모습이 가장 예쁘다고 꼽는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20). 웃을 때 살짝 도드라지는 눈 주변이 티파니의 최대 매력 포인트다. 그녀의 눈웃음이 최근 성형 트렌드로 떠올랐다.
살이 없는 눈 주위를 도톰하게 살려 입체감을 주거나 눈꼬리에 주름을 만들어주는 성형이다. 웃을 때 눈 주위에 누운 ‘S자‘가 생기면 그만큼 어리고 생기발랄해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주 서울 압구정동 모 성형외과에서 ‘애교살’ 시술을 받은 여대생 H(21) 씨는 “평소 눈매가 날카롭다는 말을 많이 들어 고민이었는데 이젠 일부러 꾸미지 않아도 웃는 상이 된 것 같다”며 흡족해했다. H씨는 다만 “시술 효과가 1~2년 남짓인데다 상당히 간단해 보이는데 비용은 60~70만원대로 비싼 편”이라고 말했다.
‘눈매 S라인'은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최근 경향에 맞게 얼굴에 칼을 대지 않으면서도 단기간에 동안, 호감형 외모를 연출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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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논현동의 한 성형외과 관계자는 “요즘 자연스런 미인상을 추구하는 트렌드 때문에 성형수술보다는 ‘쁘띠성형’ 같이 간단한 시술을 즐겨 찾는 환자들이 늘었다”며 “티파니, 이효리 같이 자연스런 눈웃음으로 인기를 끄는 스타들 탓도 많이 작용한 듯 보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