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만? 눈매도 'S라인'을 살려라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09.08.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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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만? 눈매도 'S라인'을 살려라


환하게 웃으면 서글서글한 눈이 살포시 감긴다. 살짝 저친 눈매는 반달이 된다. 눈두덩이의 도톰한 살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준다.

남자 연예인들도 웃는 모습이 가장 예쁘다고 꼽는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20). 웃을 때 살짝 도드라지는 눈 주변이 티파니의 최대 매력 포인트다. 그녀의 눈웃음이 최근 성형 트렌드로 떠올랐다.



눈 주위에 숨어있는 'S라인‘을 살려주는 이른바 ‘애교살’ 혹은 ‘애교주름’ 시술이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다.

살이 없는 눈 주위를 도톰하게 살려 입체감을 주거나 눈꼬리에 주름을 만들어주는 성형이다. 웃을 때 눈 주위에 누운 ‘S자‘가 생기면 그만큼 어리고 생기발랄해 보이기 때문이다.



시술법은 눈 바로 밑에 지방이나 인공물질인 레스탈렌을 주사해 도톰하게 만드는 방식과 눈모양에 따라 주름을 잡아주는 형태 등이 있다. 10~30분 정도면 마취 없이 간단하게 끝날 뿐만 아니라 일주일이면 금방 자연스러워져 부작용 등 부담은 적은 편이다.

지난주 서울 압구정동 모 성형외과에서 ‘애교살’ 시술을 받은 여대생 H(21) 씨는 “평소 눈매가 날카롭다는 말을 많이 들어 고민이었는데 이젠 일부러 꾸미지 않아도 웃는 상이 된 것 같다”며 흡족해했다. H씨는 다만 “시술 효과가 1~2년 남짓인데다 상당히 간단해 보이는데 비용은 60~70만원대로 비싼 편”이라고 말했다.

‘눈매 S라인'은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최근 경향에 맞게 얼굴에 칼을 대지 않으면서도 단기간에 동안, 호감형 외모를 연출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서울 논현동의 한 성형외과 관계자는 “요즘 자연스런 미인상을 추구하는 트렌드 때문에 성형수술보다는 ‘쁘띠성형’ 같이 간단한 시술을 즐겨 찾는 환자들이 늘었다”며 “티파니, 이효리 같이 자연스런 눈웃음으로 인기를 끄는 스타들 탓도 많이 작용한 듯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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