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모빌 3Q 연속 순익 감소

안정준 기자 2009.07.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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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석유업체 엑손모빌의 순이익이 3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엑손모빌은 성명을 통해 2분기 순익이 39억5000만달러(주당 81센트)를 기록, 지난해 같은 시기 117억달러(주당 2.22달러) 대비 큰 폭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엑손의 실적은 전문가들의 예상치도 하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들은 엑손이 2분기 주당 99센트의 순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휘발유와 디젤유 등 석유 상품의 수요 감소와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엑손의 실적이 둔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브라질 유전 탐사 실패와 캐나다의 법인세 인상도 실적 부진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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