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미디어법무효화'위해 투쟁위 체제로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9.07.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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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미디어법 무효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투쟁위원회 체제로 바꾼다. 6월 임시국회 산회 이후 원외에서 국민들의 여론을 모으기 위해 당의 체제를 원외투쟁에 적합하게 변경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28일 '언론악법 원천무효·민생회복 투쟁대책위원회'를 출범, 정세균 대표에게 위원장을 맡긴다. 또 전체 의원과 당직자를 전국 권역별로 배치해 앞으로 100일 간 미디어법의 부당성을 알리는 시국대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가두 홍보전, 서명운동, 민생투어 등도 병행한다.



투쟁위가 본격적으로 출범하는 이날 정 대표는 오전 9시 여의도 당사에서 투쟁위 첫 회의를 주재한다 이어 오전 10시 30분에는 시민사회대표와의 간담회를 갖는다. 미디어법 무효화를 위해 시민단체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오후 3시에는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투쟁위 발대식을, 이어 4시부터는 영등포역 앞에서 미디어법 무효 가두 선전전을 할 예정이다.



저녁 6시에는 신촌 현대백화점 앞으로 자리를 옮겨서 가두 홍보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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