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삼성전자의 UN55B-5500VF 등 12종과 LG전자의 42LH-90QD 1종 등 총 13종의 LED 텔레비전에 대해 환경마크 인증을 부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비자가 친환경 제품을 보다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 구매를 촉진하고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보다 친환경적 제품을 더 만들도록 독려하기 위해서다.
또 LED TV가 액정표시장치(LCD) 뒤에 들어가는 광원을 기존 형고아등 대신 LED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질이 좋고 전력소모가 적다며 한동안 TV 시장에서 주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12종 제품의 연간판매 규모는 약 2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도 다양한 LED TV모델이 환경마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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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LED TV에 대한 환경마크 부여는 지난 3일 환경부가 '환경표지 대상제품 및 인증기준 개정고시'를 발표하면서 텔레비전 인증기준에 LED TV를 추가한 데 따라 실시됐다.
올 6월말을 기준으로 사무·건축자재를 비롯해 세제·잡화·전자제품 및 자동차 부속품 등 제품군 중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제품은 5774개에 이른다. 이들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수도 1570개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