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22일(20:3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메가박스 매각 입찰에 롯데 등 국내 대기업 상당수가 참여했다. 그러나 이들 후보군이 제안한 가격이 당초 맥쿼리펀드의 최초매입가격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매각작업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메가박스는 지난 2007년 맥쿼리펀드가 특수목적회사(SPC)인 한국멀티플렉스투자를설립, 오리온 계열인 미디어플렉스 등으로부터 지분 97%를 매입한 바 있다. 그러나 펀드에 투자자(LP)로 참여한 주요 연기금, 공제회의 수익확보 요청에 따라 맥쿼리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 매각이 진행돼 왔다.
맥쿼리는 조만간 일부 후보군을 대상으로 1차 후보군(short list)를 선정해 추가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