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전문계고교에 취업노하우 전파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09.07.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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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기도교육청과 '전문계고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경기도교육청 산하 전문계고등학교(옛 실업계고)들을 대상으로 △학과 및 체제 개편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사 연수 운영 등을 컨설팅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한상의와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문계고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17일 상의회관에서 가질 예정이다.



대한상의 측은 "전기·전자·기계학과로 한정된 전문계고 체제를 첨단·유망학과로 바꿀 계획이며, 미래성장동력과 녹색산업을 이해하는 과정 등을 신설할 것"이라며 "대한상의 인력개발원에서 시행 중인 '유비쿼터스과' '제품모델링과' 등이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상의의 컨설팅은 기업과 교육기관 간 취업을 약속한 후 기업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취업예약제'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또 '대한상의 인력개발원 체험학습' 'e-러닝 교육' '단기 직업훈련 프로그램'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전문계고 직업교육훈련을 정상화하고 미래지향적인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며 "신입생 모집과 취업률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가 1994년부터 운용해온 8개 지역 소재 인력개발원은 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지난 15년 동안 100%에 달하는 취업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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