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0.42포인트(2.19%) 오른 486.6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83% 상승한 480.19 출발한 후 그대로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 한 후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 반전해 마감하는 '선강후약' 장세를 완연히 벗어났다.
거의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기타제조(5.06%) 금융(4.14%) 건설(4.03%) 금속(3.41%)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숙박음식(0.00%)은 보합세를 보였고, 오락 업종만 유일하게 0.27% 하락했다.
터치패널 업체들이 '윈도 7' 출시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이 제기되며 일제히 급등했다. 이엘케이 (10원 ▼11 -52.4%)는 10.3% 상승했고, 에스맥 (900원 ▲13 +1.47%)도 7.7% 올랐다. 디지텍시스템 (31원 ▼38 -55.1%)과 토비스 (19,020원 ▼550 -2.81%)도 각각 2.4%와 5.8% 오른 가격에 마감했다.
손오공 (1,893원 0.00%)은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3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상한가를 쳤다. 넷북 산업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디스플레이텍 (3,445원 ▲10 +0.29%)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와이브로 사업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며 에이스테크 (0원 %), 기산텔레콤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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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했던 4대강 수혜주들도 이화공영 (2,680원 ▲35 +1.32%)과 특수건설 (5,990원 ▲20 +0.34%)을 선두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환경부가 4대강 특별법을 하나로 묶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사업 시행에 속도가 붙을 거란 기대감 때문이다.
이날 상한가 21개 종목을 포함해 68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개 종목 등 259개 종목이 내렸다. 8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총 거래량은 7억6825만9000주, 거래대금은 1억8084만57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