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서 쏟아진 호재로 증시에는 활력이 넘쳤다. 인텔의 납득 가능한 실적발표에 따른 전기전자의 약진과 골드만삭스의 분기 최대 실적에 고무된 금융주 약진,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유효한 철강금속의 반등 지속 등 호재가 증시를 뒤덮으며 코스피시장은 활력이 두드러졌다.
특히 2거래일전 50.5포인트(3.5%) 급락분을 이틀간 42.7포인트 반등으로 되돌리며 낙폭의 대부분을 만회했다.
기관은 125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00억원의 순매도에 그쳤지만, 투신과 증권이 각각 944억원과 426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면서 경계심을 드러냈다.
개인은 326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차익실현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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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금융이 4.7% 급등했고, 전기전자도 3.7% 상승 마감했다. KB금융 (83,600원 ▲1,100 +1.33%)과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는 7.0%와 5.0% 올랐다. 우리금융 (11,900원 0.0%)도 4.2% 상승했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5.1% 급등한 66만60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장중 67만원을 찍으며 연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도 5.1%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기계는 3.3% 올랐고 건설도 2.5% 상승세로 장을 끝마쳤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8개를 비롯해 627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178개였다. 보합은 69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4원 내린 1289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세를 가속화하며 14.5원 급락한 1278.5원에 장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