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3개단지 합동분양 무산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09.07.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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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건설, 화성산업, 성우종합건설 등 3개 건설업체가 추진해온 김포 한강 신도시 동시분양이 무산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CC건설·화성산업·성우종합건설 3개 건설업체는 김포 한강신도시 현장 인근에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총 2203가구를 동시 분양할 계획이었지만 성우종합건설이 금융권과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율이 이뤄지지 않아 분양 일정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공동마케팅을 펼치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최대한 집중시키겠다는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다.



KCC건설과 화성산업 2개 업체는 예정대로 10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했지만 분양일정은 조금씩 변경됐다.

화성산업은 오는 15일 입주자공고를 내고 21~23일 Ac-16 블록에 '화성파크드림' 64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KCC건설은 11일 입주자공고를 내고 오는 16~20일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성우종합건설은 PF 문제를 결론짓고 빠르면 이달 말 분양을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이 계획도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우종합건설 관계자는 "금융권과의 PF 협상 문제 등으로 10일 모델하우스 개관은 힘들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분양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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