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장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9-2호) 금리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떨어진 4.00%에 거래됐다. 5년 만기 국고채(9-1호) 금리는 전날에 비해 0.06%포인트 하락한 4.50%에 체결됐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지난달 5일 3.87%를 기록한 후 한 달만에 4%대 하향 돌파를 타진하고 있다.
한 선물사 채권 관계자는 "대외적으로 긴축우려가 덜어지는 분위기에서 한은만 긴축적인 시각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에서 경기부양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발표한데다 미국 단기물 국채 금리가 이미 긴축 우려 이전 시점으로 회복하는 등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