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은평2지구 분양···시세比 30%↓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9.07.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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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2지구 27일부터 일반공급

막오른 은평2지구 분양···시세比 30%↓


서울 강북의 블루칩인 은평뉴타운 2지구 분양이 막을 올렸다. 12월 입주하는 새 아파트이면서도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15~30% 저렴하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은평 진관동 소재 은평뉴타운 2지구 B,C공구 1350가구를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평균 분양가는 △59㎡(이하 주거 전용면적) 2억3996만원 △84㎡ 3억5457만원 △101㎡ 4억9238만원 △134㎡ 6억8171만원 △167㎡ 8억8562만원이다. 134㎡가 가장 많은 475가구 공급되며, 선호 주택형인 84㎡은 318가구 분양된다.



84㎡의 3.3㎡(평)당 분양가는 1080만원으로 인근 불광동 갈현동 길음뉴타운 아파트 시세인 3.3㎡당 1513만원에 비해 30% 가량 싸다. 중·대형 아파트도 15~20% 저렴하게 책정했다고 SH공사는 전했다.
막오른 은평2지구 분양···시세比 30%↓
16~17일 특별공급 청약을, 27~8월3일 일반공급 청약을 각각 접수하다. 일반 당첨자는 8월18일 발표되며, 9월21~30일 계약을 받는다. 입주는 12월부터 시작된다.

85㎡ 이하 주택은 청약저축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으며, 청약가점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1순위자가 경쟁할 경우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로서 매월 약정 납일일에 월납입금을 60회 이상 낸 자 중 저축 총액이 많은 자가 우선이다.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인 85㎡ 초과 주택의 경우 공급 물량 절반은 청약가점제를 적용하며 나머지 절반은 추첨제로 당첨자를 정한다. 서울시 기준 청약예금 600만,1000만,1500만원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85㎡ 초과 주택 당첨자는 계약체결 가능일로부터 1년, 85㎡ 이하 주택 당첨자는 3년간 전매할 수 없다.

입주자저축 가입은행이나 금융결제원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청약을 원칙으로 하되 고령자 등은 가입은행에서 청약할 수 있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7일 이후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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