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세기는 이달 말 예정됐던 인천-괌 노선의 전세기 운항 취소에 따른 항공기 여력시간을 이용해 청주국제공항에서 취항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출발 시간은 청주공항에서 밤 10시이며 다음날 새벽 1시30분(현지시각) 세부에 도착한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휴가 수요가 몰리는 오는 20일부터 오사카 노선은 기존 주 7회에서 주 9회로 늘리고 키타큐슈는 다음달 3일부터 주 3회에서 주 4회로 운항횟수를 늘린다. 주 2회 운항 중인 방콕노선(전세기)도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주 4회로 증편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13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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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5000원(액면가)에 신주 보통주 226만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오는 16일 증자대금 납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제주항공 증자에는 애경유화 (13,140원 ▲20 +0.15%)(43억원·86만주)를 비롯해 애경산업(33억원·66만주), 수원애경역사(33억원·66만주), 애경개발(4억원·8만주)이 신주 배정자로 정해져 있다.
이에 대해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기존 항공기(Q400) 매각을 완료하면 재무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