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하반기 민생안정 사업 추진"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9.07.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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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올 하반기 일자리 창출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민생안정 사업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2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침체된 사회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국민 생활 체육인프라 구축을 강화하고 생활체육지도자를 증원 배치하는 등 민생안정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국민생활체육시설 170개소를 확충하고 레저스포츠 인프라 8개소 구축, 생활체육지도자 2000명(2012년까지)을 증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도 국민 생활안정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경기회복에 따른 문화, 체육, 관광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또 최근 비정규직법 개정안과 관련해 "갑작스럽게 비정규직 현황을 조사하게 됐다"며 "문화부 전 산하기관과 관련 기업 등 상당수에 비정규직 직원이 있는데 이들을 직접 찾아보고 얘기를 들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전날 한 게임업체를 방문해 비정규직, 기업주와 면담을 가졌다고 소개하며 "경륜, 경정사업 관련 업무를 맡는 비정규직 등 체육진흥공단에 1300명의 비정규직이 있는데 이번주에 만나 안정적으로 기다려 줄 수 있도록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업주들에게도 비정규직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설득, 부탁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화부는 상반기의 주요 성과로 △지재권 감시대상국 탈피 △예술지원사업 구조 대폭 개편 및 예술단체 특성화 △‘2009 전국 초중고 주말 축구 리그’ 개막 △문화·체육·관광분야에 200개 사회적 기업 육성과 3000개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 계기 마련 △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게임허브센터 개원 △통합 한국콘텐츠진흥원 설립 △국립 디지털도서관 ‘디브러리’ 개관 △조선왕릉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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