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정보 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는 2일 전북 부안 변산 대명리조트에서 개최되는 '2009 환경친화기업협의회 정기총회 및 워크숍' 행사에서 환경부 및 환경친화기업협의회와 'CDP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CDP는 영국 런던에 둔 비영리기구의 이름이자 2003년 이래 매년 기업의 기후경영 정보를 모아 보고서로 발간하는 프로젝트의 이름이다.
한국에서도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개 기업이 정보공개 요구를 받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CDP한국위원회와 환경부, 환경친화기업협의회 회원사는 환경친화기업 182개 회원사에 대한 탄소정보공개 시범사업 실시, 교육 및 지원, 기업 환경경영 정보 등 비재무정보 공시 관련 업무협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한다.
김명자 CDP한국위원회 위원장은 "환경친화기업 회원사의 자발적인 탄소정보공개 의지 표명과 실천 노력은 매우 선도적"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투자 유치와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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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환경친화기업협의회 회장도 "기후변화 시대에 탄소정보공개는 거스를 수 없는 글로벌 흐름"이라며 "환경부와 CDP한국위원회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기업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정부의 국가정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CDP 회원사로 등록된 국내 16개 은행·보험·자산운용사 및 CDP가 질문서를 발송한 국내 100개사 명단.
□ 국내 서명기관 (총 16개)
국민은행, 우리은행, 부산은행, 한국투자신탁운용, 산은자산운용, 현대해상화재보험, 큐 캐피탈파트너스, 기술보증기금, 신한은행, 대구은행,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 NH-CA자산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템피스투자자문
□ 국내 CDP 정보공개 대상 100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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