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원장 대행은 정식 직책은 아니지만 김정일 위원장이 맡고 있는 최고 자리를 보좌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김정운이 후계자로서의 지위를 더욱 굳혔다고 할 수 있다.
또 인민무력부와 국가안전보위부에서는 "김정운 영도 체계 아래에서"라는 용어가 문서에 쓰이고 있다.
또 이달 초에는 조선노동당 지도부가 전국 당 조직에 김정운의 후계자 내정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금은 (김정일 위원장이 김일성 국가 주석의 후계로 결정될 당시와는)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에 후계자가 누구인지 숨길 필요가 없다"는 김정일 위원장의 말도 첨부됐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북한 지도부와 가까운 한 관계자는 김정운이 김정일 위원장으로부터 확실하게 후계자 지명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그는 "김정운이 당과 인민무력부 어디에도 적을 두지 않고 국방위원장 집무 대행에 전념하고 있다는 것은 김정일 위원장에게 만일의 사태가 생길 경우 바로 국방위원장 자리에 오른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