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업체·포털 "부동산 허위매물 뿌리뽑는다"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9.06.17 14:36
글자크기
▲부동산114·모네타·네이버가 17일 '부동산 정보 신뢰도 개선을 위한 공동협약'을 맺고 인터넷 부동산 허위 매물정보 근절에 나선다.<br>
각 사 부동산 서비스를 운영하는 NHN비즈니스플랫폼 최휘영 대표, 팍스넷 김홍준 대표, 부동산114 이상영 대표(왼쪽부터)가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부동산114·모네타·네이버가 17일 '부동산 정보 신뢰도 개선을 위한 공동협약'을 맺고 인터넷 부동산 허위 매물정보 근절에 나선다.
각 사 부동산 서비스를 운영하는 NHN비즈니스플랫폼 최휘영 대표, 팍스넷 김홍준 대표, 부동산114 이상영 대표(왼쪽부터)가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인터넷에 떠도는 부동산 허위 매물을 뿌리뽑기 위해 부동산 정보업체와 포털사이트 등 매물 제공 창구 역할을 하는 업체들이 손을 잡았다.

부동산114는 17일 남대문 팍스넷 본사에서 팍스넷, NHN비즈니스플랫폼과 '부동산 정보 신뢰도 개선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팍스넷은 네이트 부동산을, NHN비즈니스플랫폼은 네이버 부동산을 각각 운영 중이다.



이들 3사는 올 하반기부터 업계 대표 포털과 정보 제공사가 참여하는 신고센터 구축을 추진하는 등 허위매물 유통을 막기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또 부동산 거래 의뢰인의 의사를 정보 제공사가 직접 확인하는 '사전 확인시스템'을 갖추고 확인된 매물을 부동산 정보에 등록하기로 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하는 사전 검증 체계와 사후 관리 방식이 업계 표준으로 확대될 경우 기업 이미지와 정보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인터넷에선 부동산 중개업소가 고객 유인을 위해 거래가 끝난 매물이나 존재하지 않는 매물을 등록하고 부동산 포털도 이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아 거짓 매물정보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편과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