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작년 말보다 0.2% 상승했지만 소비자물가지수는 1.8%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생산자물가지수 보다 1.6%포인트 높은 것으로, 특히 농산물 부문에서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의 상승률 격차가 두드러졌다. 감 등 일부 농산물은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의 격차가 40%대에 달했고 조개 등 해산물도 20%대의 격차를 보였다.
이에 대해 유통 과정에서 가격 인상이 이뤄지고 소비자의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생산자 물가가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까지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견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