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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수행 김승연 회장 민간외교 '눈에 띄네'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9.06.17 09:41
팔레오마바에가 美하원 외교위 아태소위 위원장 단독 면담
경제사절단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활발한 민간외교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회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 근처의 한 레스토랑에서 에니 팔레오마바에가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환경소위원회 위원장을 단독으로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김 회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 근처의 한 레스토랑에서 에니 팔레오마바에가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환경소위원회 위원장을 단독으로 만나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과 팔레오마바에 위원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팔레오마바에가 위원장은 특히 북핵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국제적인 제재가 반드시 이행되는 동시에 남북 간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 한미 FTA의 빠른 비준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김 회장과 팔레오마바에가 의원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민간외교를 하면서 알게 돼 절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김 회장은 헤리티지 재단의 에드윈 풀너 이사장을 만나 한미관계 및 정책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으며 존 햄리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소장, 빅터 차 박사 등과도 만나 한반도 정세와 한미 FTA 문제 등도 논의했다.
한편 김 회장은 미주지역 법인을 방문, 주요 거래선과 미팅을 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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