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첫째 딸 말리아에게는 나비와 꽃문양이 새겨진 자개보석함, 둘째 딸 샤샤에게는 전통 한복을 입은 테디베어 인형, 장모 로빈슨 여사에게는 홍삼 절편을 기념선물로 전달하기로 했다.
반면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미 32대 대통령인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저서 '룩킹 포워드(looking forward)'와 '온 아워 웨이(on our way)' 등 두 권을 선물하기로 했다.
김 부대변인은 "미 정부는 이명박 정부가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 정책이 대공황 시대에 미국을 살린 뉴딜정책과 맥이 닿아 있어 이 책을 선물로 선정했다고 소개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미셸 오바마는 이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에게 진주 다이아몬드 머리핀을 선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머리핀은 1900년쯤 미 미시시피 강에서 수확된 자연 진주를 가공해 뉴저지주 누와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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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의 선물 교환은 16일 한미정상회담 전에 이 대통령 숙소인 블레어하우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