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밸류운용, 퇴직연금펀드 수익률 '으뜸'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09.06.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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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혼합형 2년 수익률 22.9%로 1위

장기 가치투자 전문 운용사인 한국밸류운용이 퇴직연금펀드에서도 독보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설정 2주년을 맞은 '한국밸류 10년 투자 퇴직채권혼합형펀드'는 22.9%의 누적수익률을 기록, 전체 퇴직연금혼합형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를 차지한 신영투신운용의 '신영퇴직연금가치채권혼합펀드'의 수익률12.89%에 비해 무려 10.01%포인트나 높은 수준이다.



'한국밸류 10년 투자 퇴직채권혼합형펀드'는 기간별 수익률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단기간인 1개월과 3개월을 제외하고는 6개월, 9개월, 1년 수익률 모두 1위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용재 한국밸류운용 사장은 "한국밸류의 퇴직연금펀드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40%까지 투자할 수 있는 주식운용부문에서 밸류운용의 고유한 운용철학인 가치투자 철학이 빛을 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평균 수익률은 10.86%로 퇴직연금 상품 특성상 직장생활을 은퇴할 때까지 가입해야 하는 장기상품으로써 10%대의 수익률은 대단히 매력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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