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부동산시장 실시간 모니터링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9.06.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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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부동산정보관리시스템 가동…소유권·민원발급건수 등 통합 관리

오는 2010년부터 소유권변동, 토지이동, 토지민원발급 건수 등을 한 곳에서 파악할 수 있는 부동산정보관리시스템이 가동된다.

국토해양부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부동산정보관리, 지적정보 등 5개 관련 시스템을 통합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통합 추진은 부동산시장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는 정책수립을 지원하고 정보의 활용도를 높여 대국민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는 2010년부터는 행정구역별, 지목별, 소유구분별 부동산 소유권 변동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토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건수와 지적도등본, 토지대장 등 토지민원발급건수 등의 종합적인 분석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지난해 '부동산정보시스템 통합 정보전략계획(ISP) 수립' 용역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 4일 '통합사업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통합작업에 들어갔다.

국토부 관계자는 "통합시스템이 가동되면 부동산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집행으로 부동산 투기예방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 GIS 기술과 접목해 도면기반으로 지도위에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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