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표는 5일 친박(친 박근혜)계 의원모임인 '여의포럼'이 창립 1주년을 맞이해 국회의원 회관 소회의실에서 연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성윤환, 유재중, 이인기, 유기준, 이진복, 이한성, 이해봉 의원등 이 모임 회원을 비롯 유정복, 정갑윤, 김선동, 이정현 의원 등 친박계 의원 40여명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맨 앞줄에 앉았지만 몇 분간 어떤 말도 오가지 않은 채 냉랭한 분위기가 흘렀다. 이후 카메라와 취재진이 두 사람 주위에 모여들자 가볍게 이야기를 건넸다. 박 전 대표는 축사를 마친 뒤 김 의원과 가볍게 악수를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이날 세미나 축사를 통해 "그동안 여의포럼 회원들이 바쁜 와중에도 한달에 두번씩은 만나서 각계 전문가들을 모시고 열심히 토론과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마음이 든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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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떤 일이든지 거창하게 시작하는 것은 우리가 흔히 보는 일이고 쉬운 일이지만 그것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게 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라며 "그런데 여의포럼은 단순한 것 같지만 어려운 일을 조용한 가운데 실천해왔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