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브리핑에서 "개성공단 업체 중 일부 업체들이 주문 감소나 생산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설비철수 등 조치를 취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기업 나름대로는 이와 같은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서 설비를 개량한다든지, 일부설비를 교체한다든지 하는 다양한 자구책도 강구하고 있다"며 "정부로서도 기업들이 이와 같은 애로사항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개성공단으로의 방북과 귀환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북한은 오늘 오전 8시 22분경에 군출입동의서를 보내왔고 오전에 392명의 우리국민이 개성공단을 방문을 하고, 오후에는 374명이 귀환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