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2006년 6월 첫 비행기를 띄운 제주항공은 3년 동안 △총 운항거리 1920만km △누적 탑승률 79.5% △국내선 시장점유율 13% △누적 승객 260만명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현재 제주항공은 국내선 3개 정기노선(김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과 국제선 3개 정기노선(인천-오사카, 인천-키타큐슈, 인천-방콕)을 운항하고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 11개 도시에 부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특히 올 하반기부터 국제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주 2회 운항하고 있는 인천-방콕 노선은 주 4회로 늘려 동남아 노선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항공기 교체에도 나선다. 보잉 737-800(좌석수 189석) 항공기 1~2대를 추가 도입하고 보조기종으로 사용하고 있는 Q400(좌석수 78석) 항공기 4대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매각하기로 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또 올 하반기에는 인천공항 항공기 정비시설 유휴부지에 격납고 건설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이 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제주항공은 오는 8월 113억원 규모의 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증자가 완료되면 자본금은 800억원으로 늘어난다.
한편 제주항공은 취항 3주년을 기념해 온라인(www.jejuair.net)에서 '3.3.3퀴즈이벤트', 오프라인에서 '탑승권 3.3.3을 잡아라' 등 고객사은대잔치를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