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이날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한-아세안 경제협력 포럼' 개회사에서 '보다 나은 아시아를 위하여'라는 제하의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한국과 아세안은 세계 대공황 이후 경제적으로 가장 어렵다는 시기를 함께 보내고 있다"며 "금융분야를 포함한 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협력은 물론 보호주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또 "한국은 아세안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국제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실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 정책은 동아시아 지역의 지속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경제협력 관계가 실질적으로 강화되기 위해 인적 문화적 교류가 활성화되고 대상범위가 확대돼야 할 것"이라며 "이번 토론의 장에서 공동번영을 위한 경제협력 방안이 활발하게 모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