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박사는 25일 중국 증권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선을 돌파할 가능성은 매우 작으며 3000선 돌파는 현재로서 그림의 떡일 뿐"이라고 밝혔다.
세 박사는 올해 상하이종합지수가 연초대비 40% 급등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양떼효과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시중 유동성 확대와 증시 상승 등 경기 호전 징후에 관해서는 오히려 향후 또다른 경제 위기를 가져올 단초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의 부동산 시장 거품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은행은 대규모 유동성을 대출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라며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심화로 세계는 또다시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그는 현재 상하이증시의 주가수익률(PER)도 크게 올라 증시가 과대평가된 측면이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현재 상하이증시의 PER은 25배~30배로 호경기에도 이는 높은 수준"이라며 "경기 침체를 탈출하지 못한 지금 30배의 PER은 지나치게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