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무상증자는 유동성 제고의 목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해석되지만, 네오위즈게임즈에 있어 현시점의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만한 긍정적인 이슈"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 채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장 연구원은 회사측은 자금 조달 목적을 운영자금이라 언급했지만, 기존 400억원의 현금유동성을 가지고 있으며, 게임라인업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1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 유입 규모가 172억원에 달해 지속적으로 현금이 쌓이는 구조를 볼 때 M&A를 통한 라인업 확충에 사용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일반적으로 2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주주배정공모가 아닌 2주일 안에 완료되는 일반공모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투자 대상을 확정한 상태에서 증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장 연구원은 특히 네오위즈게임즈가 퍼블리싱 라인업의 안정적 기반 위에 크로스파이어의 해외 성과 확대 지속, 피파온라인의 중국 진출, 배틀필드온라인 등 신작 라인업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연초 대비 288% 급등했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