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2-1단계 터미널은 선박 대형화 추세에 대비 68만7590㎡ (약 21만 평)의 부지에 접안수심 18m를 확보해 1만2000TEU급 선박 3척의 동시 작업이 가능한 최신식 컨테이너 터미널이다.
부산 신항만은 새로운 방식의 갠트리 크레인(Gantry Crane) 12기와 수평 배열의 무인화 야드 크레인(ARMGC, Automated Rail Mounted Gantry Crane) 42기 및 무인 자동화 터미널 운영시스템 등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본격 도입된 무인 야드 자동화 시스템은 지난 2월 6일 첫 입항한 한진 로스앤젤레스호를 시작으로 총 200여 척, 2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이상의 물량을 처리했다.
현재 한진해운 신만항에는 CKYH 얼라이언스 (COSCO, K-line, Yangming, Hanjin)의 14개 서비스와 STX팬오션 (3,540원 ▲10 +0.28%), 고려해운, 흥아해운, 동진상선, 두우해운의 4개 피더서비스(소형 컨테이너선(피더선)으로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것)를 포함해 주간 총 18개 서비스가 기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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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은 또 신항 북항 배후부지 내 복합 물류 창고인 한진-케리 로지스틱스 센터와 부산 감천 벌크 터미널 운영을 준비하는 등 터미널 거점 영업을 통해 2010년 160만TEU, 2011년 이후에는 연간 200만TEU 이상의 물동량 처리를 목표하고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전 세계 총 13개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한진해운의 노하우가 집약된 한진해운 신항만은 세계적인 규모의 시설, 최신식 장비, 최첨단 자동화 터미널 시스템으로 부산항 신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