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행보증금 반환소송 본격 돌입

머니투데이 임지은 MTN 기자 2009.05.1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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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컨소시엄과 양해각서를 해제하는 등 이행 보증금 반환 소송 준비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한화는 한화석화, 한화건설과 함께 대우조선해양 주식수의 상대적 비율에 따라 이행 보증금 비용을 분담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정산 합의서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또 대우조선해양 지분 인수와 관련된 컨소시엄 계약과 양해각서도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공시의 요지는 이미 산업은행에 낸 3천150억원의 이행 보증 금을 3사가 분담하고 앞으로 소송을 진행해서 되돌려받는 부분이 있다면 마찬가지로 나누겠다는 합의입니다.



한화그룹의 장일형 부사장은 "소송을 위한 준비"라면서 "그러나 소송 제기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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