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中 3NOD와 '넷북' 사업 제휴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9.05.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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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생산 위탁...삼보 넷북 '프리미엄'과 '보급형' 이원화

삼보컴퓨터가 중국 3노드그룹과 손잡고 넷북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삼보컴퓨터가 14일 중국 멀티미디어기기 전문업체인 3노드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제품 생산을 위탁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번 제휴에 따라 삼보는 제품 개발에 필요한 디자인 노하우와 기술을 제공하고, 3노드는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게된다.



삼보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차후 출시될 넷북 중 일부를 3노드를 통해 생산할 계획이다.

3노드그룹은 중국 내 멀티미디어 오디오 시장에서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2007년 외국 회사로는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넷북 등 PC사업 진출을 추진해왔다.

이에 대해 삼보컴퓨터 국내사업을 총괄하는 김종서 사장은 "다양해진 소비자의 기호에 부합할 수 있도록 넷북 라인업을 늘려 프리미엄급과 보급형으로 이원화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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