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백화점서 동시 돈육할인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2009.05.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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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이마트와 백화점에서 동시에 돼지고기 할인 행사를 연다.

신세계 이마트는 국내산 돼지고기 매출 활성화를 위해 대한양돈협회와 '국내산 돼지고기 대전' 행사를 공동기획, 전 매장에서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 측은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돈육 수요가 대폭 늘어나는 것을 감안,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위축된 국내산 돼지고기 매출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올 돈육행사 중 최대물량인 총 200톤, 약 25억 원어치를 준비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삼겹살, 목심 두 부위만으로 구성, 충분한 물량을 준비해 별도의 한정물량 없이 판매될 수 있도록 했다. 행사기간 동안 국내산 삼겹살은 100g당 1380원에, 목심은 100g 당 1280원에 판매해 정상가 대비 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도 강남점에서 국내산 돼지고기 매출활성화를 위해 대한양돈협회와 함께 ‘우수 축산 농가 초대전’을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15일에는 대한양돈 협회장과 우수농가가 직접 매장을 방문해 국산 무항생제 인증 돼지 판매 및 시식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백화점 행사에서는 삼겹살과 목살은 100g당 각각 2800원과 2500원에, 돈갈비는 100g 당 195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 돈육 담당 정영주 바이어는 “신종플루 이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국내산 돼지고기 시장의 본격적인 활성화를 위해 사전기획으로 삼겹살, 목심 등의 물량을 대거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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