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시범지구 어떻게 개발되나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09.05.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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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곡 생태전원마을, 우면 녹색성장 시범마을

수도권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서울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 경기 고양 원흥과 하남 미사지구가 각각 선정됐다.

서울 도심에서 12~18㎞에 위치하면서 대중교통 접근성이 양호하고 교통유발이 적어 개발비용이 과도하지 않은데다, 분양가를 15% 가량 싸게 공급할 수 있는 지역이란 입지조건을 만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심속 생태전원마을, 세곡지구=강남 세곡지구는 자곡동, 세곡동, 율현동 일원 94만㎡ 규모로 6900가구를 지어 1만8860명을 수용한다.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와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지하철3호선 수서역과 인접해 있다. 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확장 중인 헌릉로와 올해 완공예정인 서울~용인간 민자고속도로가 계획돼 있다.

도심 속 생태전원마을을 목표로 주변 자연과 조화롭게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그린네트워크, 자연과 어울리는 스카이라인, 세곡천과 연결된 자연스런 친수공간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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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 시범마을, 우면지구=서초 우면지구는 우면동과 경기 과천시 주암동 일대 36만3000㎡ 규모로 3930가구를 건립, 1만611명을 수용한다.

과천~우면산간 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양재IC, 지하철3호선 양재역, 지하철4호선 선바위역과 인접해 있다. 2013년 완공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2010년 완공예정인 신분당선 전철이 가깝다.

녹색성장 시범 Green지구를 목표로 우면산과 연계한 녹지축을 보전해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고 자원절약형 단지설계 및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을 통해 녹색성장 시범지구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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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미디어파크, 원흥지구=고양 원흥지구는 덕양구 원흥동과 도내동 일대 128만7000㎡ 규모로 9000가구에 2만2600명을 수용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고양IC, 자유로, 지하철 3호선 삼송·원당역, 경의선 등과 인접해 있다. 서울~문산간 고속국도와 시도 79호선, 신도시~신사동간 도로 등이 계획돼있다.



컨텐츠ㆍ미디어파크 조성을 목표로 도시지원시설 용지내 미디어파크 등 지역 전략산업을 유치하고, 첨단 디지털산업과 영상산업ㆍ컨텐츠미디어 지원 콘텐츠 등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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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레져 복합단지, 미사지구=하남 미사지구는 하남시 망월동, 풍산동, 선동, 덕풍동 일대 546만6000㎡ 규모로 4만 가구를 지어 10만400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강일IC, 올림픽대로, 국도43호선, 지하철5호선 상일동역 등과 인접해있고, 서울~춘천 고속국도, 서울~동두천 고속국도, 사가정~암사동간 도로 등이 계획돼 있다.



국제 관광·위락·레져 복합단지를 목표로 한강 수변공간과 문화를 연계한 관광·위락 단지, 한강·조정경기장·종합운동장 등을 연계한 레져·웰빙단지, 국제컨벤션센타·호텔 유치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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