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공정무역-피스커피' 판매

판매 수익금 동티모르 지원사업에 환원

CJ 올리브영(www.oliveyoung.co.kr)은 한국YMCA가 동티모르산 원두로 제조한 '공정무역-피스커피(Peace Coffee)'를 전국 60개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피스커피는 한국YMCA가 2005년부터 공정무역(Fair Trade) 사업의 일환으로 동티모르 커피생산 농가를 지원해 생산한 제품.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커피 대부분이 다국적 기업에 독점판매 되면서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

올리브영은 한국YMCA와 함께 공정무역 커피를 소비자들에게 보급화하고 커피의 윤리적 소비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피스커피 소매 유통을 맡았다. CJ올리브영과 한국YMCA는 피스커피 판매 수익금을 동티모르 커피의 생산기반 확충과 교육 및 문화 지원사업에 환원할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은 오는 9일 세계공정무역의 날(매년 5월 두번째 토요일)을 기점으로 피스커피 판촉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전국 60개 매장에서 전 직원이 공정무역 커피를 알리는 배지를 달고 올리브영을 찾은 고객들에게 일일이 피스커피의 취지를 설명할 계획이다. 또 이달 한 달간 정가보다 10% 저렴하게 판매키로 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피스커피는 동티모르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수확한 아라비카종으로 생산한 제품”이라며 “인공적 접근이 어려운 원시 자연림 속에서 재배된 유기농 원두라 맛과 향이 뛰어나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