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접어든 전셋값, 상승폭 줄었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5.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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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전세]역세권 중심으로 소폭 오름세‥지난주에 비해 상승폭↓

비수기 접어든 전셋값, 상승폭 줄었다


서울 전세시장은 비수기로 거래가 많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물건이 부족하거나 역세권, 생활여건이 좋은 곳만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전셋값도 상승률이 둔화됐고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 전셋값 상승률도 지난주의 절반 수준이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4월25~30일) 서울 전셋값은 0.06% 상승률을 보여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종로(0.34%) 동작(0.22%) 관악(0.19%) 중구(0.18%) 서초(0.13%) 금천(0.12%) 구로(0.11%) 마포(0.11%) 강남구(0.09%) 순으로 올랐다.

종로구는 신규단지인 무악동 인왕산I`PARK의 대단지 전세수요가 많아 가격이 250만원 가량 올랐다. 동작구는 사당동 우성2,3단지가 역세권 전세 물건을 찾는 움직임이 많아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은평(-0.08%) 중랑구(-0.07%)는 하락했다.

신도시 전셋값은 0.09% 상승했다. 중동(0.26%) 평촌(0.19%) 분당(0.13%) 일산(0.02%)이 올랐다. 중동은 팰리스카운티 입주가 마무리된 후 전세물건이 많지 않다. 포도삼보영남, 상동 사랑선경,청구 등이 소폭 올랐다. 분당은 야탑동 탑마을, 장미마을 중소형이 상승했다. 반면 산본(-0.20%)은 하락했다.

경기·인천 지역 전셋값도 국지적인 움직임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가격 변동을 보인 단지는 적었다. 하남(0.19%) 구리(0.15%) 수원(0.13%) 용인(0.13%) 화성(0.12%) 고양(0.08%) 남양주(0.07%) 안산(0.07%) 동두천시(0.07%) 등이 올랐다.


구리시는 인창동 성원2차, 인창2차e-편한세상 소형이 거래되면서 500만원 정도 올랐다. 수원, 용인, 화성 등지는 기업체 이전 여파로 수요가 이어지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면 광명(-0.04%) 광주(-0.02%) 시흥(-0.01%) 인천(-0.01%) 등은 하락했다. 광명시는 철산동 주공도덕파크가 매매와 동반 하락했다. 57㎡가 500만원 정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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