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시범지구 어디가 될까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9.04.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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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주택'뉴플러스'<하>

10월 사전청약접수가 시작되는 보금자리주택 3만가구는 어디에 들어설까.

국토해양부는 올해 공급할 보금자리주택 13만가구 가운데 수도권 3만가구를 다음달 지구지정을 통해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직주근접'이 가능한 서울 도심과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으로 보존가치가 낮은 도심 인근 그린벨트 해제예정지를 후보지 기준으로 삼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규모인지, 어떤 지역이 될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보금자리주택지구는 기본적으로 여러 유형의 주택이 함께 조성되기 때문에 택지지구 규모가 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택지지구 규모는 통상 100만㎡~165만㎡ 로 5000~1만가구가 들어선다. 업계에선 이 같은 규모가 될 만한 지역으로 서울과 경계선 상에 있는 과천, 고양, 하남, 남양주, 광명 등의 그린벨트를 꼽고 있다.

이들 지역 외에도 기존 도심 뉴타운과 신도시 등 택지지구도 보금자리주택단지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그린벨트에 들어서는 보금자리주택단지의 정확한 지역은 지구 지정에 앞서 다음달 초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결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린벨트에 들어서는 보금자리주택지구 외에도 도심과 신도시 등 서울과 인접한 택지지구도 보금자리주택시범단지로 활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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