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돼지독감 환자 40명, 오바마 "위급하지는 않다"

안정준 기자 2009.04.28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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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돼지 독감 확산이 우려스럽지만 위급한 수준은 아니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미국의 돼지독감 감염 환자는 모두 4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바마는 워싱턴에서 열린 국립 과학 연구원 모임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 보건 당국은 모든 사례를 면밀히 관찰 중"이라고 말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5개 주에서 이날까지 모두 40여명의 감염 환자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일 발표치 보다 두 배 증가했다.

CDC 소장 직무대행인 리처드 베서 박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돼지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했던 뉴욕주의 한 학교에서 추가로 2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돼지 인플루엔자의 진앙지인 멕시코 지역에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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