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外人+개인 '팔자'..이틀째 하락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4.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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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사흘만에 매도 반전

지수선물이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속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베이시스가 약화되면서 프로그램도 사흘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27일 지난주말 종가에 비해 2.30포인트(1.31%) 하락한 172.80을 기록했다. 지수선물은 이날 0.15포인트 하락한 174.95에 개장해 한때 상승반전, 176.05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장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약세권에서 머물렀다. 특히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도에 가세하면서 하락폭이 확대되며 171.4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장초반부터 매도 공세를 펼친 개인들은 588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장초반 기관과 함께 매수세에 가담했지만 12시30분쯤부터 매도로 돌아서 841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장 내내 매수세를 유지해 530계약 순매수했다.



베이시스는 장중 내내 0.20 안팎에서 머물며 차익매도를 유발했다. 차익거래는 800억원, 비차익거래는 681억원 각각 순매도해 프로그램은 총 148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마감기준 베이시스는 0.67이었다.

미결제약정은 장중 5000계약 넘게 급증했지만 마감이 다가오면서 급격히 청산되면서 오히려 1720계약 감소, 9만9525계약으로 마감했다.



주식선물도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나금융지주가 6.21% 하락하는 등 금융주들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고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 IT 기업들도 하락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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