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 감염바이러스검출 열화상카메라 공급

김경원 기자 2009.04.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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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돼지독감’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비상 방역 태세에 돌입한 가운데 공항을 통해 유입되는 집단 감염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최첨단 열화상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 (1,145원 ▼7 -0.61%)놀로지(대표 이상헌, www.mdstec.com)는 세계 1위의 열화상 카메라 전문업체인 플리어시스템즈(FLIR Systems, NASDAQ : ‘FLIR’)사와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 및 영업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열화상 카메라란 사람 혹은 사물에서 방사되는 열에너지를 전자파의 일종인 적외선 파장의 형태로 검출하여 각각 다른 색상으로 영상화 해주는 특수 카메라이다. 단순한 온도측정에서 전기, 전력설비, 원자력, 에너지, 산불/화재감시, 문화재 보존용 온도 감시, 식품검사, 조류 인플루엔자 검사 등을 위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된다.

플리어시스템즈는 전세계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열화상 카메라 전문업체로서 1958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고성능 적외선 열화상 시스템 분야에만 주력해 왔으며 정부 기관, 산업자동화, 국방, 항공, 보안, 의료, 자동차 등 전 산업분야에 열화상 카메라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MDS테크놀로지는 이번 계약을 통해 플리어시스템즈의 신제품인 A시리즈(A320, A325)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에 특정 어플리케이션용 시스템을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 그 동안 축적한 임베디드 분야의 기술력과 다양한 산업의 고객DB를 기반으로 열화상 카메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함으로써 전후방 사업간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MDS테크놀로지 이상헌 사장은 “최근 산업분야 전반에 걸쳐 에너지, 전력 및 각종 산업안전과 규격의 신뢰성 이슈가 대두되면서 적외선 검출을 통한 열화상 카메라 시장이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풍부한 고객DB와 시스템 통합(SI)에 기반한 신속한 고객지원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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