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08년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 결과'에 따르면 5개 전업 카드사 중 신한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 BC카드 등 4개사가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은행권에선 기업은행이 1등급으로 올라섰다. 대구은행과 부산은행도 지난해에 이어 1등급을 유지했다.
증권사중엔 23개중 14개사가 보통 이하의 등급을 받았다. 5등급은 푸르덴셜증권 등 5개사였다. 동부증권과 키움증권은 3년 연속 최하위등급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신영증권과 HMC투자증권은 1등급을 받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펀드 손실로 관련 민원이 늘면서 일부 은행과 증권사의 등급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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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중에선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4개사가 1등급을 기록했다. 동부생명, 삼성생명, KB생명 등은 생명보험사중 1등급이었다. 그린손해, ACE아메리카 등은 최하위등급을 기록했다.
한편 4등급 이하를 받은 회사는 민원예방 및 감축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5등급 회사는 일정기간 동안 민원감독관을 파견, 민원감축계획을 마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