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은 "GM이 토요타에게 왕관을 내준 것은 단순히 경기 침체 때문은 아닐 것"이라고 전제한 뒤 "독일이나 미국에 대응할 수 있는 무결점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했으며 원가 등 비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비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때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고 글로벌 경제 위기도 슬기롭게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했다.
아울러 허 회장은 최근 유명해진 '나는 당신에게, 당신은 나에게, 서로에게 힘이 되자'는 내용의 'I am your Energy' 광고캠페인에 대한 애정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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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회장은 "'I am your Energy'는 단순히 지금의 경기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만든 광고가 아니라, 지난해 초부터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뒤 브랜드 전문회사로부터 컨설팅을 받는 등 장기적이며 전략적인 브랜드관리를 위해 심사숙고 끝에 확정한 브랜드 슬로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슬로건은 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국민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좋은 가격에 공급해 복지 향상에 기여하며, 국가 경제 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는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의 사명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허 회장은 마지막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어렵다고만 하지 말고, '나는 당신에게, 당신은 나에게' 서로에게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