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산은 민영화 2013년 말까지' 합의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09.04.2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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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는 20일 법안심사소위원장 주최로 여야 간담회를 열고 산업은행 등을 자회사로 둔 산업은행 금융지주회사의 지분 매도 시점을 법 시행 후 5년 이내로 결정하기로 했다.

산은법 개정안이 이번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면 2013년 말까지 산은지주회사의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용태 한나라당 의원은 "어영부영하다가 민영화가 흐지부지 될 우려가 있어 최초의 지분 매각 시점이라도 못 박자는 의견들이 나왔다"며 "절충점을 5년 이내로 하기로 민주당과 합의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매각 방식과 관련, "산은지주회사 및 대우증권 등 자회사를 분리 매각할 수 있는 길은 터놓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산업은행의 정책금융 기능을 한국정책금융공사로 넘기기로 한 '정책금융공사법'은 지난 2월 국회에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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